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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수도권 당일치기 사찰 여행 양평 용문사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많은 사찰들 중에 유독 눈길이 머무는 곳이 있다.

양평 용문사.

 

 

용문사는 은행나무로 유명하다.

이 은행나무에 얽인 전설 때문인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는 신라 경순왕 아들인 마의태자가 신라가 고려로 넘어가는 것을 한탄하면서 금강산으로 길을 떠나는 길에 심었다는 설과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꽂아놓은 것이 자라 났다는 설이 있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1007년에 심어진 것으로 과학적 관측 결과가 나왔는데, 고려 목종 시절에 심어진 것으로 밝혀져 마의태자나 의상대사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보인다.

 

 

 

용문산 용문사에 들러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요즘 사찰은 입장료가 없어서 전국 어느 사찰이건 입장이 편하다.

예전에도 입장료가 그렇게 과하진 않았지만, 요즘은 그마저도 없어져서 편하게 들어갈 수 있다.

 

 

용문사가 있는 용문산 관광 안내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다보면 주요 관광지 이정표가 잘 나와있다.

입구쪽에는 식당가가 자리하고 있으니 산책하고 내려오면서 시원한 동동주 한잔을 해도 좋을 것 같다.

 

 

길은 포장도로로 잘 정비되어 있다.

 

 

계곡을 따라 이어진 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되는 순간이다.

 

 

계곡과 계곡을 잇는 출렁다리도 건너본다.

긴 코스도 아니고 가볍게 계곡을 건너는 출렁다리.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 좋을 법 하다.

 

 

전국에 이런 출렁다리는 작은것 까지 포함하면 수천개가 더 될 듯 싶다.

지차제 마다 출렁다리 열풍이 불면서 정말 많이 생겼다.

짜릿한 경험을 할 수있는 곳도 있어서 관광객 유치에 단단히 한몫한다.

 

 

사찰 여행을 하다보면 사찰마다 특유의 형태, 건축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양평 용문사는 조금 전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들어가는 입구가 특이하다 할 수 있다.

사천 왕문 바로 옆으로 도로가 나 있어서 더 특별해 보이는 경우이다.

 

 

사천왕문을 지나 긴 계단을 따라 천천히 오른다.

 

 

이곳이 바로 양평 용문사에서 그 유명한 은행나무이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용문사 은행나무에 얽힌 전설은 허구일 수도 있다.

어찌되었건 이 용문사 은행나무는 무려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나무이다.

천연기념물 제30호

 

많은 이들이 소원 성취를 빌고 또 비는 나무이다.

용문사 상징과도 같은 나무이기도 하다.

 

 

은행나무 옆 계단을 따라 오르면 대웅전이 모습을 드러낸다.

 

 

부처님 오신날 즈음에 방문하였더니 이렇게나 아름답게 연등을 준비하고 있었다.

 

 

용문사에서 바라보는 은행나무는 더 없이 웅장하고 커다란 모습이다.

 

 

용문산 아래 좋은 자리에 자리잡은 용문사!

아이들과 가족들과 서울 근교 여행하기 좋은 사찰이다.

 

 

조상들의 건축 예술을 감상할 수 있어 사찰 여행을 특히 좋아한다.

보면 볼수록 그 정성과 틀에 짜 맞춘 듯 꼭 들어맞은 나무들. 

때론 어디서 저렇게 커다란 나무를 구해와서 저 높은 곳에 올렸을까 신기하기도 하다.

그 옛날에 크레인도 없었을 때에 어떻게 했을까?

 

 

오래된 사찰에는 역사에 길이 남을 명화, 유적이 있다.

이곳에도 다양한 유적들이 있으니 천천히 깊이있게 둘러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사찰을 둘러보고 용문산 관광지 코스도 둘러보면 좋다.

 

 

내려오는 길에 허름한 옛 초가집 주변으로 나물 종류의 풀들을 심어놓았다.

밥상위에 올라오는 나물들을 보는 것은 신기하다.

아는 사람만이 먹을 수 있는 식물들이다.

 

천천히 여유있는 발걸음으로 하나하나 구경도 하고 산책도 하고, 조상의 멋도 느낄 수 있는 수도권 당일치기 사찰여행지로 좋은 양평 용문사.

올 여름 시원한 사찰 여행지로 추천드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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