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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골프&스포츠

충청도 골프장 골프존카운티 천안 골프라운딩 골프 매너 에티켓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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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충청도 골프장 중에 골프존카운티 천안 골프장에 다녀왔습니다.

골프존카운티 천안은 처음 방문한 곳인데 예전 이름은 버드우드라고 합니다.

병풍처럼 산으로 둘러싸인 아담한 크기의 18홀 골프장입니다.

초록 초록한 잔디가 한참 멋지게 올라오는 요즘이 공치기는 딱 좋은 시기인 것 같아요.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더워서 공치기 힘들기 때문에 지금이 딱 적기여서 어느 골프장이나 부킹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연 단체 부킹으로 처음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티잉그라운드가 참 멋지게 관리도 잘 되어있었어요.

하지만 중간 중간 페어웨이 관리는 좀 더 신경을 썼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모래가 많이 있어서 페어웨이는 그렇게 좋다고는 못하겠습니다.

하필 첫 홀 세컨샷 하는 부위의 페어웨이에 모래가 있어서 세컨샷이 엉망이 되면서 이날 전체적인 라운드가 엉망으로 얼룩졌습니다.

골프장의 관리가 문제가 아니라 동반했던 동반자의 어의없는 매너에 무너졌던 충청도 골프장 골프존카운티 천안에서의 첫 라운딩이었습니다.

그린에서도 모래가 많이 보이죠.

티샷을 하는 티 박스 관리는 엄청 잘 되어 있습니다.ㅎㅎ

멀리 보이는 산 아래를 왔다갔다 하면서 라운딩을 합니다.

분지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골프존카운티 천안 안에는 티 박스 두 곳에서 이미지 촬영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골프존과 연계하여 샷을 하는 영상을 찍어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이것 너무 좋습니다.

자신의 샷을 나중에 복기하면서 확인할 수 있기때문에 잘못된 스윙 폼 등을 교정하기 딱 좋습니다.

전반 홀 마지막 홀은 클럽하우스로 돌아오게 되죠.

티샷을 멀리 아주 잘 보내놓고 세컨샷이 그린 뒤 벙커로 넘어갔습니다.

앞쪽에 긴 벙커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샷을 한다는 것이 그린 뒤까지 흘러갔습니다.

날씨는 쾌청하고 살짝 더웠지만 골프장을 돌아다니는 기분은 참 좋습니다.

눈이 맑아지는 기분이죠.

초록의 잔디에서 멋진 라운딩을 해봅니다.

드라이버도 잘 맞았고, 멀리도 잘 갔는데, 웨지와 퍼터에서 고전하면서 스코어는 엉망이었던 골프존카운티 천안에서의 라운딩이었습니다.

그린 공략만 잘 했다면 좋은 스코어를 만들었을텐데...

여기서 잠깐 골프매너, 골프 에티켓에 대한 얘기 좀 하고 가겠습니다.

골프는 굉장히 예민한 운동 중 하나입니다.

옆에서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운동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샷을 할 때에는 최대한 조용히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첫 번째 골프매너이고 에티켓입니다.

세컨샷을 하기 위해 어드레스를 하고 있는데 동반자가 옆으로 옵니다.

처음 대면한 분이어서 어떻게 말도 못하고 어드레스를 하고 있는데, 자꾸만 움직입니다.

시야에 살짝 들어오기도 하면서 발걸음 소리와 함께 움직이는 것이 자꾸 신경이 쓰이더군요.

이 때에는 어드레스를 풀어서 다시 해야 하는데, 그냥 그대로 진행헀습니다.

결과는 미스샷이 나왔죠.

물론 본인의 샷 미스가 훨씬 크겠지만, 신경을 안 쓸 수 없는 상황을 만든 동반자를 원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이후 계속해서 그 샷에 대한 아쉬움이 남게 되고 결국 스코어를 망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작지만 사소한 이런 골프매너, 골프에티켓은 꼭 지켜주면 모두가 즐거운 라운딩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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