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소고기 우테일러 양념 소갈비

동탄에 있는 어쩌면 오산이라고 해야할것만 같은 위치에 있는 동탄 소고기 우테일러에서 양념 소갈비를 먹고 왔습니다.

보통 소고기는 양념이 아닌 생으로 숯불에 구워먹어야 참맛을 느낄 수 있는데, 어쩌다 보니 이번에는 양념으로 먹게 되었네요.

 

신축 건물이어서 외관도 주변도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었어요.

 

검은색 테이블 가운데에 위치한 금색을 불판

그리고 테이블위에 세팅되어 있는 4가지 양념 소스가 눈에 띄었어요.

깔끔... 이런 느낌이 풍기는 테이블 세팅입니다.

 

실내 규모는 엄청 크다는 느낌.

창가쪽 외부 홀이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분위기의 실내 홀이 있었어요.

동탄과 오산의 경계 부분에 큰 규모로 차려진 동탄 소고기 우테일러 실내 모습이었습니다.

 

좋은 숯불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고기를 많이 먹으러 다니다 보니 이젠 숯불만 봐도 좋은지 안좋은지 알 수 있을 것만 같았어요.

보기에도 좋아보이쥬?

 

음식을 담아내는 그릇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비스를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생고기만 먹다가 오랜만에 양념 소갈비를 보니 내가 생각했던 비주얼이 아니어서 처음에는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양념을 너무 진하고 무겁게 한 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마치 돼지갈비 양념을 하듯한 느낌?

이곳만의 비법이려니 하는 생각으로 넘어갔네요.ㅎ

 

깔끔한 플레이팅도 좋았어요.

정갈하게 차려지는 느낌이었구요.

 

숯불위에 직접 구워주었어요.

양념이 진해서 처음에는 보기가 좀 그렇했지만 잘 구워서 먹으니 맛은 좋았습니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양념 소갈비

 

빛깔이 먹음직스럽게 잘 나왔네요.ㅎ

 

탱글탱글한 느낌의 콩나물 무침도 괜찮았어요.

 

따끈하게 바로 만들어 나온 부침개도 고소하니 좋았어요.

 

음식이 어느 그릇에 담겨지느냐가 중요한 것 같았어요.

그릇이 멋지니 담겨진 음식들도 하나같이 맛깔스럽고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야채랑 같이 혹은 소스에 찍어 먹으면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동탄 소고기 우테일러 였습니다.

 

소고기의 느끼함 특히 양념은 더욱 느끼함이 빨리 올 수 있으니 양파소스등과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해봅니다.

더 맛있게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음...

다시봐도 먹음직스런 비주얼이네요.

양념 소갈비는 같이 나온 소스등과는 크게 상관없이 먹어야 했던 것 같습니다.

양념 소스는 기본으로 차려지는 이집만의 특징인가 봅니다.

 

양념 소갈비를 먹고 식사는 구수한 된장찌개로 준비했어요.

뒷맛을 개운하게 잡아주는 구수한 된장찌개에 밥 한공기 먹고 나니 배가 '쑤욱'하고 나왔어요.

 

된장찌개는 역시 고기먹은 다음에 먹어야 제맛을 알 수 있는가 봅니다.

남김없이 다 먹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만 한상차림으로 나와도 멋진 식사메뉴가 될 것만 같았아요.

 

후식은 구수한 달달한 식혜 한 그릇, 그리고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으로 뒷마무리를 잘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