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등산코스
서울 남부 지역 여러 도시에 걸쳐있는 청계산.
서울 남부 지역인 서초구와 경기도 과천시, 의왕시, 성남시 경계에 있는 청계산은 많은 도시에 걸쳐있기에 청계산 등산코스도 아주 아주 다양하고 많습니다.
청계산 높이는 618m로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주변 도심속에 살고있는 시민들에게는 휴식과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는 귀중한 산입니다.
청계산 산책길,
청계산 등산코스 중에서 의왕시에서 오르는 길에서는 청계사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청계산 입구 주차장에 차량을 파킹하고 숲속으로 난 청계산 산책로를 따라 거닐면 모든 시름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걸어 도착한 청계산 아래 청계사까지의 길은 나무 데크로 잘 만들어진 길이 있고, 계곡을 따라 거닐 수 있는 길들이 있어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습니다.
청계사는 통일신라시대때 창건하여 고려 충렬왕 10년에 평양 부원군 조인규가 사재를 들여 중창하였고, 이후 약 500여 년간 중창을 거듭하였다고 합니다. 우담바라가 피었다고 하여 유명해지고 한 사찰입니다.
청계산 등산코스를 따라 산행을 하면 비교적 긴 산행을 할 수 있는데요. 남쪽으로 수원에 있는 백운산, 광교산까지 다다를 수 있는 긴 코스의 등산코스가 됩니다.
요즘 산행을 하기 위해 산 아래 이정표를 찾다보면 아주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는 등산코스를 볼 수 있습니다.
의왕시에서 오를 수 있는 청계산 등산코스는 대략 3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각각의 코스마다 거쳐가는 봉우리들이 표시되어 있고 각각의 코스 소요시간도 잘 나와있습니다.
청계산 산책길 바로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걷기 시작합니다.
계곡을 따라 잘 정비된 청계산 산책길은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다목적광장을 따라 맑은숲공원을 향해 발길을 내딛습니다.
편도 찻길이 있고 그 옆으로 청계산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걷기 편한 산책로입니다.
한 낮에는 더울 수 있으니 아침일찍부터 시작하는 산책이 좋을 듯 합니다.
졸졸졸 흐르는 맑은 물 소리를 들으며 산새들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걷기 시작합니다.
녹음이 짙어지고 선선한 바람이 싱글거리는 이 시기가 청계산 산책길을 걷기에는 최적인 듯 합니다. 조금 더 있으면 날이 더워져서 걷기에는 힘들 듯 하거든요.
청계사로 향하는 길을 따라 거닐다 보면 오른쪽으로 맑은숲공원 이정표가 나옵니다.
계곡쪽으로 난 이 코스가 청계산 산책길을 거닐 때 최고 좋은 명소입니다. 꼭 한번은 이곳을 걸어보길 권해봅니다.
나무가 없는 코스를 걸었다면 맑은숲공원이 있는 이 코스는 빽빽한 숲을 통과하는 길입니다.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죠.
눈이 호강을 합니다.
나이가 들면 점점 흐릿해지는 눈도 이렇게 맑고 푸른 초록의 자연을 많이 접하다보면 다시 좋아질 것 같기도 합니다.
녹음이 있는 길과 없는 길의 차이는 많이 납니다.
느낌부터가 다르죠.
돌다리, 돌계단도 초록과 함께 있으니 더욱 정감이 갑니다. 아이들을 위한 나무 놀이터도 반갑습니다.
투벅투벅 걸으면서 이생각 저생각들을 정리하기 좋은 코스, 청계산 산책길 코스입니다.
계곡을 건널 수 있는 나무 산책길 발걸음 소리가 좋습니다.
나무를 밟을 때의 그 소리가 정겹기만 합니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몸에 뭉쳐있는 근육들이 시원하게 풀릴것도 같은 느낌입니다.
졸졸졸 물소리가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봄날입니다.
투벅 투벅 거닐었던 산책길 코스를 마무리하고는 청계산 입구에 있는 청계산 맛집을 찾아 몸보신을 합니다.
대략 20분 정도의 여유를 두고 연락을 하면 청계산 맛집에서 보약같은 백숙을 만들어 줍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오르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고 땡볕을 통과해야 하기에 청계산 입구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사람들이 많이 찾을 때는 이곳에 주차를 하고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오리백숙, 혹은 닭백숙을 주문하면 이렇게 한 상이 차려집니다. 잘 익은 커다란 무와 물김치 그리고 풋고추 등이 전부이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땀흘리고 좋은 공기 마셨으니 시장도 할테지요.
도착과 동시에 바로 세팅되어 나오는 백숙은 푹 익어서 입에 넣고 몇 번 오물오물 거리면 바로 넘어가는 듯 합니다.
시작이 반찬이란 말이 있지요.
배가 고프니 평소보다 배는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누룽지백숙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청계산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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