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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갈매기의 꿈이 펼쳐지는 대부도 여행 누에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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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을 생각할 수도 있는 곳이 있습니다.

서해안 바닷가에 가면 유독 갈매기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관광지에 가면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모여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좋은지 안좋은지는 각자 판단에 맡기기로 하고 새우깡을 주면 좋다고 모여드는 갈매기들이 끝도없이 많습니다.

 

대부도 여행을 하기 위해 화성에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이 누에섬 부근입니다.

전에는 작은 어촌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관광지로 탈바꿈된 곳이기도 합니다.

 

그 곳에는 조금만 걸어나가면 바다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좀 더 걸어가면 누에섬 등대까지 둘러볼 수 있습니다.

 

누에섬으로 가는 길에는 이처럼 커다란 풍력발전기를 만날 수 있는데요.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웅웅하는 소리도 들려서 신기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조력발전을 하기에도 적합한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바람도 많이 불어서 이 처럼 풍력발전기를 이용해도 좋은 전기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작은 섬이 누에섬입니다.

저곳까지 포장길을 만들어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만들기도 하였고 어민들이 갯벌에서 채취하는 수산물을 실어오는 길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바닷물이 빠진 뒤에는 갯벌 생물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천연 자연 공부를 할 수 있는 이곳에는 그래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기도 합니다.

 

가능하다면 장화라도 신고 갯벌체험을 해도 좋겠지만, 아직은 그런 환경을 조성해 놓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도 여행 처음 만나는 누에섬 등대전망대까지 걸어가 봤습니다.

 

아마도 이 섬이 누에같이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 누에섬인 것 같습니다.

누에섬 전망대에 오르면 안산시 대부도의 이곳 저곳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 위치를 표시해 놓아서 어디가 어디인지 대략 짐작을 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면서 살고 있는 어촌 마을의 풍경입니다.

 

바닷물이 다 빠진다해도 골이 있는 곳은 깊은 바닷물이 남아 있습니다.

아마도 이곳이 바닷길인 것 같습니다.

 

바다에도 높낮이가 있으니 골도 있고 그곳으로 좀 큰 배들이 지나다니는 듯 합니다.

 

누에섬 전망대에서 사방을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충남 당진까지 볼 수 있고 바로 옆 제부도도 볼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가야하는 입파도도 보이네요.

 

바닷물이 모여지는 느낌이 드는 장면입니다.

 

신기하죠.

바닷물이 가득 찼다가 빠지는 모습들의 자연의 섭리가 신기합니다.

 

리처드 바크의 갈메기의 꿈에 나오는 조나단 리빙스턴은 어디에 있을까요?

아마도 새우깡이나 먹으러 오는 갈매기에는 없을 듯 합니다.

 

날개를 활짝 핀 갈매기의 크기가 제법 크네요.

부리부리한 눈을 가진 갈매기는 어딘가를 응시하면서 활공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람들이 다니는 주변으로 갈매기들은 움직입니다.

 

스스로 먹이를 찾기를 바라지만

아이들에게 즐거운 장면을 보여주고 픈 어른들의 마음은 다른 곳으로 향하던 갈매기들의 날개짓을 이곳으로 향하게 만듭니다.

 

어떻게 어디서 소문을 들었는지 조나단 리빙스턴도 이곳으로 온 것 같습니다.ㅎㅎ

높이 나는 갈매기는 한 마리도 없었거든요.

 

저 많은 갈매기들이 날면서 서로 부딪히는 장면을 본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정말 신기합니다.

인간은 규칙을 정해놓고 운전을 해도 부딪히는 사고가 나는데 동물들은 신기하게도 무리지어 달리는 소떼나 말들에게서 조차도 사고가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텔레파시가 있는 것일까요?

 

끝없이 펼쳐진 갯벌이 보입니다.

갯벌안에서도 물길은 조심해야겠지요.

 

대부도 여행 누에섬에 가면 조나단 리빙스턴을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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