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등산코스 입산금지 등산금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인명과 재산 모두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있는 자연재해, 앞으로 더 빈번하고 무섭게 다가올 것이라고 예고를 하고 있어서 겁이나기도 합니다.

 

도심에서 막대한 피해를 보았던 사람들도 주말에는 산을 찾아 치유를 하고 정신을 가다듬으면서 새로운 한 주 계획도 하고 돌아보는 시간도 갖게 되는 곳이 산입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에 뜻밖의 일을 당해서 무척 난감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광교산 등산금지, 광교산 입산금지라는 안내를 받았거든요.

광교산은 수원, 용인, 의왕시에서 올라오는 많은 시민들이 찾는 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수원방향에서 제일 많이 오르는 사방댐이 있는 광교산 주 출입로가 폐쇄되었습니다.

 

광교산 출입통제 안내.

기약도 없는 광교산 입산금지 안내를 받고나니 참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항상 있어야 할 산, 그리고 언제나 반겨주었던 산에 맘대로 오를 수 없다니...

이번 폭우로 자연도 많은 고통을 겪은 모양입니다.

 

산책로로 잘 조성되어 있던 이 길은 이제 폐쇄가 되어 더이상 출입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광교산 등산코스가 다양한 만큼 어느 곳이 어디에서부터 폐쇄가 되었는지 잘 알수는 없지만 광교산 초입인 반딧불이 화장실에서는 입산이 되는 모양입니다.

다만 이곳에서 부터는 계곡을 건너야 하고 가파른 산을 올라야 하기에 아마도 계곡쪽으로 많은 유실이 있고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안전을 위한 폐쇄, 광교산 입산금지는 산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들은 지켜줘야 할 것 같습니다.

 

광교산은 완만하게 오르는 코스가 많은 산입니다.

그 만큼 광교산 등산코스도 다양하고 많은 곳이죠. 이 밖에도 광교산 등산코스 중에는 용인시에서 오르는 코스가 따로 있으니 그야말로 주변에서는 시민들에게 절대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산중의 산입니다.

언제 다시 이쪽으로 통행이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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